'마담 X'는 존 싱어 사전트의 가장 유명한 초상화 중 하나로, 프랑스 사교계의 유명 인사였던 비르지니 고트로(Virginie Gautreau)를 모델로 그린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당시 파리 살롱에 전시되었을 때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유는 고트로의 도발적인 자세와 드레스의 파격적인 디자인이 당시 사회적 기준을 넘어섰다고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작품은 이후 사전트의 화가로서의 명성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전트는 이 작품에서 모델의 매력적인 자태와 신비로운 분위기를 매우 세련되게 표현했습니다. 마담 X는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서 있으며, 그녀의 피부는 대조적으로 밝게 표현되어 있어 관객의 시선을 끕니다. 특히 드레스의 어깨 끈이 살짝 내려간 모습은 당시 사회에서 대담하고 도발적인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사전트의 섬세한 붓질과 빛의 사용은 마담 X의 우아함과 함께 그녀의 강렬한 개성을 돋보이게 합니다.
'마담 X'는 사전트의 사실적인 묘사 능력과 인물의 내면을 표현하는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이후 그의 초상화 경력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작품은 단순한 초상화를 넘어서, 인물의 신비로움과 사회적 긴장을 동시에 담아내며, 사전트의 독창성과 대담함을 잘 보여줍니다. 오늘날 '마담 X'는 사전트의 걸작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소장되어 많은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 아티스트 | 존 싱어 사전트(John Singer Sargent) |
| 제작연도 | 1884년 |
| 사조 | 사실주의 |
| 종류 | 유화 |
| 기법 | 캔버스에 유채(Huile sur toile) |
| 크기 | 234.95 x 109.86 cm |
| 소장처 |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New Yor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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