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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이션, 백합, 백합, 장미'는 존 싱어 사전트의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로, 영국 시골의 황혼 속에서 두 소녀가 등불을 들고 있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사전트가 자연광과 색채를 섬세하게 탐구한 결과물로, 꽃들이 만발한 정원에서 소녀들이 등불을 밝히는 장면을 통해 순간의 아름다움과 고요한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사전트는 '카네이션, 백합, 백합, 장미'에서 빛의 섬세한 변화를 표현하기 위해 저녁 무렵의 자연광을 활용하였습니다. 소녀들이 들고 있는 등불에서 나오는 부드러운 빛과 정원 속 꽃들의 조화는 작품에 마법 같은 분위기를 더하며, 색채의 조화와 빛의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작품 속 백합과 장미의 색상은 소녀들의 하얀 드레스와 어우러져 한층 더 순수하고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냅니다.

 

'카네이션, 백합, 백합, 장미'는 사전트의 자연광에 대한 탐구와 그의 탁월한 색채 감각을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인상주의적 요소와 사실주의적 기법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현재 영국 런던의 테이트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사전트의 예술적 기량과 그의 자연광 표현 능력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작품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아티스트	존 싱어 사전트(John Singer Sargent)
제작연도	1885-1886년
사조	사실주의
종류	유화
기법	캔버스에 유채(Oil on canvas)
크기	174 x 153.7 cm
소장처	영국 런던 테이트 미술관(Tate Britain, Lon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