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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두사'는 카라바조의 강렬하고 극적인 표현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메두사의 머리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메두사는 뱀으로 변한 머리카락을 가진 괴물로, 그녀의 눈을 마주친 자는 돌로 변한다고 전해집니다. 카라바조는 이 작품에서 메두사의 공포스러운 표정과 머리카락의 뱀들을 매우 사실적으로 그려내어 극적인 순간을 포착했습니다.

 

카라바조는 '메두사'에서 강한 명암 대비와 사실적인 묘사를 통해 메두사의 두려움과 고통을 극적으로 표현하였습니다. 그녀의 입은 공포에 질려 벌어져 있으며, 눈은 크게 뜨여 있어 그녀가 겪는 고통과 분노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특히, 메두사의 얼굴에서 느껴지는 생동감과 그녀의 머리에서 꿈틀거리는 뱀들은 관람자에게 강렬한 시각적 충격을 줍니다.

 

'메두사'는 카라바조의 사실주의적 묘사와 극적인 명암법(키아로스쿠로 기법)이 잘 드러난 작품으로, 그의 독창적인 예술적 접근을 보여줍니다. 이 작품은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카라바조의 예술적 천재성과 그의 극적인 표현 방식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아티스트	카라바조(Caravaggio)
제작연도	1597년경
사조	바로크
종류	유화
기법	캔버스를 씌운 방패에 유채(Oil on canvas mounted on a wooden shield)
크기	60 x 55 cm
소장처	이탈리아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Uffizi Gallery, Florence)